게임일기

렙99를 찍고도 최종 보스를 못 깨다니!!

 

스토리 : ★

게임성 :

난이도 : 일반몹 ★ / 네임드몹(오라 있는 놈) ★ / 보스전

 

 

 

장점 : 우수한 스토리 전개, 스킬로 몬스터 싹쓸이하는 속시원함, 레벨업이 은근 빠름

 

스토리가 매우 우수하다. 이런 맛에 옛날 겜 했던 거라는 느낌을 다시금 받음.

총잡이 직업으로 했고 새틀라이트 스킬 하나면 몬스터들 거의 한 방이라 속시원했음. 게다가 몰이 사냥 가능.

+-10렙 정도 몬스터 몰이로 잡으면 레벨 쑥쑥 오름. 기분 좋음.

 

 

 

단점 : 월드맵 보기 불편, 거지 같은 포션 시스템, 악랄한 보스전 난이도

 

옛날 겜이라 그런지 월드맵 보기가 불편하다. 내 위치가 오른쪽 아래로 고정되서 나오는데 다음 이동해야할 곳은 대체로 오른쪽으로 진행이라 되게 불편했다.

포션 시스템 때문에 욕 많이 나왔다. 쿨타임은 둘째치고, 레벨에 따라 체력과 마나통이 커지기 때문에 포션도 달라져야하는데 상점에서 팔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하급 포션과 몬스터를 잡아서 나오는 재료를 조합하여 중급 포션을 만들고, 중급 포션으로 몬스터를 잡아서 나오는 재료를 조합하여 고급 포션을 만들면 된다. 체력 포션과 마나 포션 둘 다 그렇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결국 하급 포션으로 겨우살이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돈은 부족하지 않다.

보스전 더럽게 어렵다. 솔직히 중도하차 몇 번이고 고민했었다. 그래도 이누야샤 보스전보다는 나아서 몇 번의 시도 끝에 중간 보스들은 깼지만 최종 보스는 결국 못 깼다.

 

대신 이 영상으로 대리 완결을 봤다.

 

↓스포주의

 

단점이 될 뻔 했던 것 : 너무 긴 포션, 스킬 쿨타임, 가방칸 제한

 

포션, 스킬 쿨타임은 후반부에 드랍되는 재료로 조합을 통해 주문서를 제작하여 쿨타임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런 시스템이 없었으면 진짜 욕박을 뻔.

가방칸 제한도 진짜 악랄함 그 자체다. 기본 16칸 가방 하나가 끝. 그 이후로는 조합이나 유료로 구매해야한다. 다행스럽게도 새 캐릭을 만들어 그 캐릭터의 16칸 가방과 조합하여 얻을 수 있는 8칸 가방을 교환하여 창고 시스템을 통해 본캐로 옮길 수 있다. 이걸로 가방 칸은 모자라지 않았다. (초중반부 쯤부터 8칸 가방 재료 드랍됨)

 

총 플레이 시간 : 15시간

 

재밌게 플레이하긴 했지만 악랄한 보스전 때문에 다시 하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