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기

 

플탐: 59시간 35분

 

 

역대 궤적 시리즈 중에 스토리가 가장 산으로 간 작품이 아닐까...

처음 죽고 루프돌 때만 해도 오~~~ 신박하다~~ 궤적에 이런 스토리가 들어오다니~~ 했는데...

여태 작품들에서 주인공이 안 죽은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여기선 너무 과도하게 많이 죽는다.

단막이랑 3부에서만 거의 20번을 죽으니... 루프를 너무 과도하게 써먹는다

 

그리고 불필요한 곁가지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시즈나는 스토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에 나오는 것이며,

차오 이야기는 알고 싶지 않았는데 개노잼이었고,

쿠르트가 천사? 하...

 

 

원래 종장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게 전통이긴 했지만 이건 종장 그 이전부터 스토리가 좀 산으로 갔다.

샤드가 너무 뭐든지 할 수 있는 만능으로 나와서.. 샤드 탐색이라던지 막보의 정체가 샤드체라던지... 어떻게 수습하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루트가 갈리면서 과거로 돌아가는데 어떻게 제네시스는 그대로 남아있는 건지도 내가 이해를 못 한건지 억지스럽다고 느껴졌다.

거기다 또 떡밥을 남기며 끝나가지고... 아직 풀리지 않은 메어의 정체도 있는데 제네시스 예언?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하고

 

 

그래도 제국소풍대가 모습을 보인거나 렌 스토리는 좋았다.

사실 스토리 빼고 게임성만 따지면 매우 괜찮은 편이긴 했다. 아니, 메르헨 가든에서 좀 별로긴 했지만.

그 새로운 마르두크 사투리 쓰는 걘 좋았다.

나에게 아니에스냐 일레인이냐 물으면 난 아니에스가 좀 더 낫긴 하다. 애초에 겜 스토리도 그렇게 밀고 있고.

1에서는 페리가 좋았는데 2에선 너무 노잼이라 오히려 리제트가 좋아졌다. 일단 성능도 좋고 상냥한 게 매우 좋았다.

내가 쓴 파티는 반-아니에스-페리-리제트 였는데, 페리의 공방 낮추는 크래프트가 좋아서 썼는데 나중엔 죄다 면역이라 차라리 다른 애를 쓸 걸 그랬다. 반은 물딜+탱킹, 아니에스가 힐+마딜, 리제트가 실드+힐+마딜이라 밸런스 좋았는데

 

 

12월에 여궤3 출시 발표가 나고 빨라야 내년에 여궤 3이 나올텐데 그 전까지 하궤부터 2회차 달려야겠다. 도전과제는 깰 수 있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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