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 클리어
게임 분류 : PS4 게임, 스토리 RPG, 턴제 RPG
게임 출시일 : 2013년(PS VITA), 2018년(PS4)(리마스터)
플레이 시작일 : 2021년 4월 27일
플레이 종료일 : 2021년 6월 18일
플레이 타임 : 약 56시간 (1회차)
노말 난이도 클리어. 벽궤에 이어 이번에도 정말 찝찝한 엔딩이었다.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그래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처음 들어서서 플레이할 때 정말 적응이 안 됐다.
이미 자자한 소문을 알고 있어 그래픽이 별로라는 말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체감이 되었다.
하궤 때부터 이어진 고무찰흙같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기에
이번 섬궤처럼 캐릭터에게 비율이란 게 생기고 이목구비나 옷차림이 뚜렷해진 건 좋은데 확실히 전체적인 그래픽 느낌이 별로였다.
근데 하다보니 또 정들고 신경도 거의 쓰이지 않았다.
신경 쓰인 점이라면... 애들이 눈 감았을 때 눈쪽에 붉은 원형이 보이는 것과 얼굴이 약간 스티커 붙인 느낌이라는 거 ㅋㅋㅋㅋ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3~4장 정도까지는 각 캐릭터마다의 소개인 것 같고 그만큼 진부한 스토리 전개다.
마키우스랑 유시스가 평민-귀족간 다툼으로 이어진다거나 주인공에게 츤츤거리는 알리사 등.
등장인물이 많다보니 쓰는 애들만 쓰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게임 시스템으로 알아서 분배해준 건 좋았다.
안 그랬으면 남캐 애들은 끝까지 안 썼을 것...
어쨌든 스토리 진행 시간이 영벽궤랑 같다보니 크로스벨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반갑기도 했고
영벽궤에서 뿌린 떡밥들이 여기서 회수되는 점도 있었다. (토와 허셜, 렉터 등)
(물론 영벽궤 애들이 제국에 간 적이 없기에 만날 일도 없지만 언급 1도 없는 건 아쉬웠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 가장 마음에 안 든 점은 최종 보스(흑막)의 정체. 마음에 안 들었다기 보다는 전혀 생각못한 인물이라 어이없었다. 어떻게 살아있는 건지 가늠도 안 간다.
진짜 마음에 안 든 건 최종 보스를 제외한 떨거지들 생김새. 못생김. 벽궤 디터나 마리아벨처럼 매력도 없음.
그리고 여태 한 궤적 시리즈 중 처음으로 종장 스케일이 가장 작았던 것 같다.
물론 기신이 나온 건 어이없긴 했지만 스케일로만 따지면 작은 편인 게 맞다...
그보다 엔딩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이렇게 찝찝하게, 애들은 온갖 패배 플래그를 뿌리고, 린은 기신타고 도망가서
그럼 남은 애들은 어떻게 되는데???? 살았어? 죽었어?
죽었냐고!
섬궤2에서 언급 없으면 망겜임
게임 체감 난이도는 초반-어려움, 후반-할만함.
오브먼트 시스템이 바뀌어서 응? 했지만 조합 생각 안 해도 되서 오히려 편했다.
링크 시스템도 추가타 개념이라 좋았다.
근데 2회차는 왤케 악랄한지
2회차에 특전은 쓰지 말라는 건지 뭔 ㅋㅋㅋ
미라 세피스랑 노트 정보 버린다 해도 선택할 만한게 없다.
아니면 아이템만 챙기고 인연 행동 포인트 max로 갈지 정말 2회차가 걱정이다.
최종전 전 상태. 55시간에 보스전 1시간 더해서 총 플탐 56시간 정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던 섬궤1 메인화면. 등장인물이 늘어가는 것이 진국이다.
근데 클리어 특전 ㅇㄷ?
벽궤에서처럼 캐릭터 일러스트나 스토리 일러스트 ㅇㄷ?????
이거 망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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