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분류 : PS4 게임, 텍스트 어드벤처 추리
게임 출시일 : 2020년(PS4)
플레이 시작일 : 2021년 3월 11일
플레이 종료일 : 2021년 3월 14일
플레이 타임 : 약 12시간 (트로피 100%)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 같은 추리 게임 찾다가 발견하고 50% 할인 때 구매한 게임.
추리파트는 음.. 솔직히 플레이어가 하는 게 거의 없기도 하고 난이도도 낮은 편이라 그냥 그랬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재밌었다.추리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는 약간 추리 비주얼 노벨을 보는 느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좋았던 점부터 써보자면1. 캐릭터마다의 특색이 있어 좋았다.특히 형사 콤비나 카다네 '쓰'의 경우 살인이 일어나는 심각한 게임임에도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
2. 야구모 다섯 편, 리호 두 편 모두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스포)
3. 풀더빙이다. 진짜 풀더빙이다.
몇몇 게임은 풀더빙이라 해놨지만 당연하게도 서브스토리, 서브퀘스트에는 더빙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 루트필름은 진짜 풀더빙이다.
마음속에서 생각하는 대사 외에는 모두 더빙이 되어있다.
심지어 스토리에 관계 없는 장소에 가서 이루어지는 대화도 더빙이 되어있다.
4. (개인취향) 마가리가 좋다.
마가리가 귀여웠다. 졸귀임 ㄹㅇ
마가리 메모!
이제 단점을 써보면
1. 가격에 비해 플탐이 짧다.
업적 깨느라 12시간이었지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스토리에만 집중했다면 10시간 정도 걸렸을 것 같다.
게다가 2회차가 따로 없는 게임이라 한 번 깨면 끝이다. (역전재판처럼 엔드 컨텐츠가 없다.)
모 유튜브 리뷰에서 '플탐이 짧으니 할인할 때 사라'는 말이 있었고, 그게 골-든 정답이었다. 정가는 좀 돈 아까울 것 같다.
2. 추리 난이도가 엄청 낮다.
역전재판이나 단간론파 정도의 추리 난이도를 생각하고 플레이했지만 굉장히 낮은 편이었다.
역전재판처럼 여러 대사 중 제대로 된 답에 제대로 된 증거물을 제시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단간론파처럼 액션이 있어 타이밍과 위치를 맞추는 것도 아니고,
두 게임처럼 추리 파트가 기~~~~~~ㄴ 것도 아니다.
살인 트릭도 플레이어가 추리할 것도 없이 주인공이 다 술술 풀어버린다.
3. (호불호) 시체가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단간론파의 매운맛에 적응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역재처럼 순한맛 게임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데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엄청 그로테스크한 수준은 아니니 이건 호불호...
4. 흑막에 대한 떡밥이 있었나??????
2회차 플레이해보면 떡밥이 보일까??????? 아닐까???????
5. 실제 일본 지명을 사용한건지, 일본 현지인이 아니면 모를 (현지인이라도 잘 모를?) 대사가 좀 있었다는 것.
그리고 단점이라기보다는 아쉬웠던 점은, 다 일러스트 형식이라 인물들의 움직이는 모습이 없었다는 정도.
여기서부턴 게임하며 찍은 스샷들.
(스토리에 큰 연관성 없는, 웃기거나 해서 찍은 것들)







(스포가 함께 있는 스샷)


시나리오 작가님아... 꼭 그런 결말로 내야했습니까.. 해피도 아니고 새드도 아닌 이 찝찝한 엔딩.. 좋게 말하면 여운이 남는 겜이지만...